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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버트]탐사자는 저희의 신이십니다.
마로시
2023. 8. 9.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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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안나
kpc 샤를로트 르화, pc 휴버트 스튜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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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두 사람의 기념일입니다!
샤를로트가 며칠 동안 집을 자주비우고...그동안 연락이 두절되었던지라 많이 걱정했지만...
휴버트:(음..)
이벤트를 준비하느라 그랬다며 엄청나게 사과를 했으니....
어떻게 용서하지 않을 수가 있겠어요?
휴버트:(뭔가 사고가 난 건 아니였으니 다행인거지만...)
샤를로트:미안해...이번에 우리 기념일이니까...그만큼 확실하게 준비하고 싶었어...
휴버트:그래도.... 다음부터는 연락은 해주세요, 샤를.
샤를로트:응....오늘 마침 준비도 다 끝났으니까, 같이 보러갈까?
기분이 어때요? 휴버트?
휴버트:(그래도 샤를이 무사하니...)(살짝 두근거리는 마음을 안고 고개를 끄덕인다.) 네, 샤를. 샤를이 준비한 것이 무엇일지 기대되는데요?
샤를로트:(헤헤...)좋아, 늦기전에 바로가자.(곧바로 웃으면서 휴버트의 손을 잡고 밖으로 나섭니다)
휴버트:(저벅저벅 따라갑니다)
샤를로트는 휴버트의 손을 잡고 밖으로 나섭니다.
그때, 저 멀리서 기다란 리무진 한 대가 꾸역꾸역 당신이 서 있는 골목 앞으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무슨 일이죠?
지능판정.
휴버트:
이 동네에 이런 리무진이 드나드는 걸 본 적이 없는데...
누구를 데리러 오는 걸까요? 설마... 샤를로트?
에이, 아니겠죠!
잠시 기다리면, 리무진은 기다렸다는 듯 둘의 앞에서 멈춥니다.
그리고 탑승하라는 듯이 문이 열리네요.
휴버트:......?!
샤를로트:(앞을 막아서는 휴버트 보고는 웃으면서)괜찮아, 내가 빌렸거든.
휴버트:어.... 예..? (당황한 얼굴로 샤를로트를 쳐다보다..) 어,.... 네....
휴버트가 올라타는 것을 보고 샤를로트도 같이 리무진에 올라탑니다.
이 리무진은 도대체? 운전석에 기사까지 있는 것 같은데요?
휴버트:음.. 샤를, 이게 지금 무슨 상황인거죠..?
샤를로트:무슨 상황이긴, 우리 기념일이지. 어때, 괜찮아? 오늘은 중요한 날이니까...그래서 빌렸어.(수줍...)
휴버트:(어엇... 분명 좋은 상황인데,.... 기뻐해야할 상황인건데 왜... 좋으면서도 어딘가 찝찝하지?) 엇, 넵.. 그렇죠, 오늘은 중요한 날이니까....
샤를로트:음-...비밀이야.(장난스레 웃음)조금만 기다려줘, 오래걸리진 않을거야.
휴버트:넵, 알겠습니다. (얌전히 기다리기로 한다)
샤를로트:(휴버트 한참 처다보다가...)...그나저나....오늘도 정말 귀엽다...
아이 참! 닭살 돋네요.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까지 차량 내부와 차창 밖을 볼 수 있습니다
휴버트:(화들짝) 어, 엇, 네? (부끄러워하며..) 샤..샤를도 마찬가지 아닙니까, 저보다 훨씬... (얼굴이 살짝 붉어진다.) 아, 아름답고 귀여우니까 말입니다.
샤를로트:(아이참부끄러버)그래도... 나는 휴버트가 세상에서 제일 귀엽다고 생각해.(평소보다 엄청나게 당돌해짐)
차량 바깥을 본다면 관찰판정.
휴버트:
바깥을 보면 여전히 도로위 입니다.
그런데... 방금 무슨 표지판이 보인 것 같은데요? 묘하게 마음에 걸리는군요.
휴버트:(방금 뭐였지?)
차량 내부는 정말 고급진 리무진입니다.
어떻게 이런 리무진을 빌려올 생각을 했을까요? 어쩌면 오늘 프로포즈를 하기라도 하려는 걸까요?
얼마나 기념일에 신경을 썼으면... 감동입니다.
휴버트:(이렇게까지 준비하다니... 샤를...)(감동..)
지나간 표지판이 다시 보일 수 있을까요? 행운판정으로 알아봅시다.
휴버트:
휴버트는 방금전 지나친 표지판과 비슷한 표지판을 발견합니다.
그런데 저거...고속도로 표지판 아닌가요?
이 차는 어디로 가는 걸까요...
휴버트:(어..디까지 가는거지?)
샤를로트:(여전히 휴버트 얼굴 뚫어져라 보고있음;)(창문 바깥을 보다가...)거의 다온거 같아. 아마...15분 정도 걸릴거야.
둘이 탄 리무진은 약 15분정도를 더 달려서....
목적지에 도착합니다.
...뭐죠?
리무진이 선 곳은, 무척 황량한 허허벌판 한가운데입니다.
수상한 석탑 하나가 보이긴 하는데... 다 쓰러져 가고 있어요.
꼭 인터넷에서 보았던 우리 식당 정상 영업합니다, 의 느낌이에요.
우리동네에 저런... 석탑이 있던가요.
들어가자마자 건물이 폭삭 주저앉을 것 같은데...
휴버트:...?
걱정스럽게 샤를로트에게 말을 걸면... 그 어느 때보다도 맑은 눈으로 당신을 바라보다가 웃음을 터뜨립니다.
샤를로트:괜찮아, 안은 들어가보면 완전 다르니까.
휴버트:그렇..습니까?
샤를로트:응! 그럼 들어갈까?
휴버트:음.. 그러죠.. (혹시 모르니 앞장서서 조심히 안으로 들어간다..)
그래요, 일단 들어가봅시다.
당신이 들어가려고 하면, 샤를로트는 부끄러우니까 눈을 가리고 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이게 뭔 소리야! 하지만 어쨌든 뭐, 좋을 대로 하게 해줍시다.
귀여운 수면 안대를 당신에게 손수 씌워준 샤를로트는 손을 잡고 조심하라며 건물 안으로 당신을 이끕니다.
휴버트:(샤를이... 괜찮다고 했으니까... )(설렘과 불안을 동시에 안고 샤를이 이끄는대로 발을 옮깁니다..)
안으로 들어가서 샤를로트는 설레는 목소리로 카운트다운을 셉니다.
3, 2, 1.
그리고 안대를 벗기면... 드러나는 것은!
휴버트:(뭐지..?!)
아니 이건... 도대체 뭐죠?
안대를 벗었는데도 어둡습니다.
이건... 그냥 실내가 어두운 거예요. 그나마 조명이 있는 곳은... 제단?
휴버트:..???
저거 제단인가요?
휴버트:샤를, 저게 도대체.... 뭐죠?
제단에는 초가 올려져 있고, 액자가 있습니다.
당신... 사진 같은데요? 뭔가 싶어 다가가려 하면 발치에 툭 채이는 것이 있습니다.
관찰판정.
휴버트:
주변이 온통 어두운 탓에 잘 보이진 않지만...이 감촉....
이건... 사람인데요!?
지금 사람이 내 아래에 엎드려 있어요!
이성판정(0/-1)
휴버트:
아무래도 불을 켜서 확인하는 게 좋겠습니다.
샤를로트에게 불을 켤 수 없느냐고 말하려 돌아보면...
샤를로트는 어둠 속에서도 환하게 빛나는... 하얀 사제복을 입고 있습니다?
샤를로트가 말합니다.
샤를로트:자, 불을 밝히세요!
휴버트:예?
신? 이게 무슨 소리죠?
샤를로트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방의 구석에 있던 촛대에 불이 붙습니다.
은은하게 밝아진 방안을 보니 검은 로브를 쓴 사람들이 당신의 앞으로 고개를 조아리고 있습니다.
마치 당신에게 절을 하고 있는 것처럼요.
아아! 위대하신 휴버트님!
휴버트:누, 누구십니까?! 당신들은...?!
머리를 조아린 이들이 일제히 일어났다가 다시 당신에게 절을 합니다.
샤를로트:있지 휴버트, 내가 너를 엄청나게 사랑하는 거 알고있지?
휴버트:.........예?
샤를로트:그래서 이렇게 교단을 만든거야!
휴버트:(너무 갑작스러워!!)
샤를로트:응!(맑은 눈으로 당당하게.....)
:네! 휴버트님은 저희의 신이십니다.
휴버트:아, 아니 그럴리가 없지 않습니까?! 전 평생을 인간으로 살아왔습니다! (당황하며...)
샤를로트:그건 아니야...! 나는 너가 신이였다는걸 알기 이전부터 사랑했으니까..! 하지만 이렇게 사랑스러울려면 이건 신이 아니고서야 힘들거야..!
평소의 샤를과 너무 다른거 같습니다...
휴버트:(땀 흘리며..) 아뇨, 샤를... 샤를의 기대를 깨버려서 미안하지만 저는 신이 아닙니다... 평범한 인간이라고요.
:(휴버트가 말하는 것을 듣더니)아아....이 겸손함....! 모두 찬양합시다!
휴버트:(미간짚..)
휴버트가 뭐라고 하든 교인...들은 자기들끼리 얼싸안고 탐사자를 칭송하는 노래를 부르고 여기저기서 찬양을 외칩니다.
어이없는 상황에 맞닦뜨린 휴버트, 이성체크 (0/1)
휴버트:
샤를로트:어....카페에서, 쉬고있는데 다가와서 잠깐 이야기 좀 했었어.
사이비 종교에 빠진 것도 아니고 만들었다니...
휴버트:샤를,... 언제나 샤를을 믿지만... 종교를 만드는 건 좀....
하지만 무슨 말을 해도 샤를로트는 들어먹지를 않습니다. 원래 이러지 않았는데...
소중한 기념일에 이게 무슨 날벼락인가요.
휴버트:(왜 이렇게 변해버린거지..?!)
샤를로트는 그러지 말고, 우선 식사를 하지 않겠느냐고 말합니다.
휴버트:어... 음... (이런 상황에서..?)
샤를로트:응? 이날을 위해서 맛있는 음식도 해놨는데....(간절한 눈빛 보냄;) 너가 좋아하는 음식도 준비했는걸...
휴버트:(땀 뻘뻘) 아, 그게... 음... 저도 샤를이 준비한 음식을 맛 보고 싶지만,... 이 장소는 식사를 하기엔 조금... 식사와는 거리가 먼 공간이 아닐까요?
샤를로트:괜찮아! 식사하는 곳은 따로 있으니까...!
이쯤되니 교인...들도 간절한 눈빛을 보냅니다....
휴버트:다른 공간이.. 더 있군요..? (부담스러운 눈빛을 느끼며 결국 고개를 끄덕인다..) 알겠습니다... 식사.. 하러가죠.
샤를로트:(야호!)
밥에게는 죄가 없으니까요...
게다가 여기까지 오느라... 아침에 먹었던 것들이 다 꺼졌어요. 몹시 허기가 집니다.
샤를로트의 안내를 받아 들어선 곳은 홀 같은... 느낌을 내려고 노력한 방입니다.
벽에는 현수막도 걸려있네요.
휴버트님 강림 8760일 기념 만찬회라고 적혀 있습니다.
휴버트:(이럴수가...)
긴 식탁 위에는 샤를로트가 말한 것처럼 여러 음식들과 휴버트가 좋아하는 음식이 올라가 있습니다.
휴버트가 적당한 자리에 앉으려고 하면, 갑자기 샤를로트가 막습니다.
샤를로트:앗, 휴버트..! 너는 저기에 앉아야해..!
휴버트:예? (샤를이 말하는 자리를 본다..)
관찰판정.
휴버트:
어쩐지 쓸데없이 화려하고 불편해보이는 의자가 보입니다...
휴버트:다...다른 의자는 없습니까?
휴버트가 다가가면 불이 켜지며 그 웅장함이 제대로 드러납니다.
휴버트가 다른 의자를 찾자 샤를로트는 극구 뜯어말립니다..
이 자리에는 반드시 휴버트가 앉아야한다면서요.
휴버트:(결국 못 이기고 샤를이 추천한 의자에 앉는다..)
어쩔 수 없이 왕좌...에 앉아 식사를 시작합니다.
샤를로트는 음식을 덜어오겠다며 먼저 먹으라고 합니다.
웨이터라도 되는 양 코스대로 식사를 끊임 없이 가져다주는 신도가 있습니다.
휴버트:음.. 알겠습니다.....
관찰판정.
휴버트:
이 신도... 어디서 본 것 같은데요? 아까 리무진을 운전하던 사람이 아닌가요?
휴버트:엇.. 당신은 아까 그..?
:네, 그렇습니다. 저를 알아보시다니....영광입니다...! 역시 위대하신 휴버트님...!!(감동)
휴버트:아니, 전 평범한 사람입니다!! 착각하신거 아닙니까?!
:겸손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휴버트님은 제 마음속의 신!이시니까요.
휴버트:(어디서부터 해결해야할지...)
:그럼 전 이만....물러가겠습니다.(찬양하라..)
곤란함을 뒤로하고 식사를 하려고 테이블을 보면,
신도가 지나간 자리에 쪽지가 떨어진 것이 보입니다. 저게 뭐죠?
휴버트:(쪽지를 주워본다)
마로시 (GM):무자한 자의 현혹
이게 무슨 말이죠? 지능판정.
휴버트:
정말 제정신이 아닌것 같습니다. 주문이라니!
이때, 샤를로트가 음식을 담아 돌아옵니다.
그런데 샤를로트의 접시게 어째 휑합니다.
휴버트:....?
샤를로트:응? 여기 담아왔는데?(접시를 보여줍니다.)
휴버트:(접시를 본다)
접시를 보면....자그마한 빵과....뭔 샐러드 같은게 접시에 놓여져있습니다...
테이블 위에는 여전히 음식이 가득한데도요...심지어 저기 구석에 놓여져있는 치즈도 안담았습니다...
휴버트:(샤를로트가....
샤를로트:응...나는 교주니까 검소한 식사를 해야한다고 해서....그래도 괜찮아! 난 너가 먹는 것만 봐도 배부르니까....!
휴버트:그런.. 그런 법이 어딨습니까?! 누가 그런 말을 합니까?! (황당!!)
샤를로트:저분들이...(교인들 가리킴) 괜찮아, 난 교주니까....! 교주로써 역할을 해야지..!
휴버트:무슨 소립니까! 샤를은 교주가 아니라 저의 연인입니다. 저는 샤를이 먹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것을 참아가며 저를 섬기는 걸 원하지 않습니다!
:(휴버트님이 날 봐주셨다...!!)
신났네요..
휴버트:(하지만 휴버트는 분노햇다..) 당신들이 뭔데 샤를의 행동을 멋대로 제한하는 겁니까?!
:(헉....그런....이럴수가....)
신도들이 잠시 쑥덕거립니다.
그러고는 원하는 것을 알려달라고 합니다. 신의 명령(...)이라면 따르겠다고 하네요...
휴버트:나를 신으로 섬기지 말고 각자 집으로 돌아가십시오. 그리고 나와 샤를, 그리고 나의 주변인들에게 접근하지 마십시오.
신도들이 통곡합니다...제발 그것만큼은 참아달라고...싹싹빌고있습니다....
삶의 낙...삶의 어쩌구 저쩌구....말이 많습니다...
휴버트:대체 왜 나를 신으로 섬기는 겁니까?! 이미 멀쩡히 존재하는 종교도 많은데! 아무나 괜찮은 거라면 당신들 중 한 명을 골라 당신들끼리 섬기면 되지 않습니까?
:그야 휴버트님이 신이시니까요...! 저희는 신이 아니지말입니다...!
말이 통하지 않을것 같습니다.
휴버트:(답답함의 마른세수....) 나는 당신들에게 해주는 것이 아무것도 없는데도 말입니까? 내가 신이라고 그렇게 철썩같이 믿는 이유라도 있습니까?
:원래 신이란 그저 아무것도 하지않아도 존재만으로도 충분합니다..!
교인중 한명이 나서서 이야기합니다.
휴버트:그런거라면 당신들이 되어도 문제없는 것 아닙니까?
교인들이 다시 싹싹빕니다. 아무리 신이아니라 주장해도 말도 통하지 않고,이쯤되니 장단을 맞춰줘야하나 싶어집니다...
장단을 맞춰주다가 샤를로트를 데리고 슬쩍 빠져나가도 되겠죠.
휴버트:(다들 왜 이러는거지..)
:(헉!!)옙 알겠습니다! 휴버트 님의 말씀이다! 다들 어서 움직여라!
신도들이 일사분란하게 움직여 홀...처럼 보이는 곳을 빠져나갑니다.
휴버트:(샤를을 돌아본다..)
샤를로트:(조금 떨어진 불편해보이는 의자에 앉아있음...)(꼼지락...)
휴버트:그..렇긴합니다만...
샤를로트:...!!!! 뭐....?! 하지만 그 의자는 널 위해 있는 의자인데..! 신이 앉을 자리에 어떻게 내가....(이러며
아니 그럼 아까 리무진은 어떻게 탔대요?
휴버트:하지만 전 샤를로트가 그런 의자에 앉아있는 건 못 봅니다!!! 제발 그 의자 말고 이 의자에 앉아주세요!!
샤를로트:(아앗...!)(의자에 앉아도 되는건가 우물쭈물 합니다...)그래도 괜찮은거야...? 너는 어디에 앉을려고...?
휴버트:저는.... 서 있겠습니다. (비장)
샤를로트:(!!!!!!!!!)아.안돼...! 너가 서있을거면 나도 서있을거야....!! 너가 힘들게 서있다니...말도 안돼..!(충격)
휴버트:아뇨.. 제 다리는 튼튼해서 이정도 서있는 것 정도로는 힘들지 않습니다...! 그리고 치즈도 드세요 샤를. (구석에 있던 치즈를 가져오며..)
샤를로트:(치즈....침 삼킴...)그래도 나는 저기 앉았으면 하는걸....나를 위해서 늘 그렇게 힘들게 있지 않았으면 좋겠어....(우물쭈물 말합니다...)
휴버트:음.... 그렇다면....
샤를로트:(아쉽....)그래도 괜찮겠어...?
휴버트:물론입니다. 저는 샤를이랑 같은 의자에 앉는 것이 더 좋은 것 같기도 하네요. (평범한 의자를 끌어와 앉는다..)
샤를로트:(감동먹음.....)(휴버트가 가져온 평범한 의자에 어색하게 앉습니다...)
휴버트:(평소와 비슷한 속도로 밥을 먹기 시작한다..)
샤를로트:(휴버트 먹는거 구경함....)잘 먹으니까 보기좋다....(흐믓하게 바라봅니다...)
휴버트:(먹다가 멈칫..)샤를은... 식사 안하십니까?
샤를로트:응? 앗, 그렇지...너가 먹는 것만 봐도 행복해서 잊고있었네...(헤헤)
그러고는 본인도 천천히 먹기 시작합니다.
휴버트:근데... 샤를로트.
샤를로트:음...너가 원한다면? 일단 식후예배일정이 남아있고...이 뒤는 안 정해져있지만...
휴버트:예배... 일정이요?
샤를로트:(끄덕)신을 맞이하는 예배야! 지금 까지는 환영인사였고...이제 본격적으로 신을 맞이하는 거지...!(환하게 웃으면서)
휴버트:예..?! (다시 당황하며..) 하지만.. 제가 신이 되고 싶지 않다고 하면 어떻게 되는겁니까?
샤를로트:걱정하지마, 별일 없을꺼야. 너는 누가봐도 완벽하니까..(후후....)
휴버트:아니, 그.... (뭐라고 말을 더 해야할지 모르겠군...)
샤를로트:어? 글쎄....그런 일은 생각해본적이 없어서....예배는 반드시 해야하는 일이니까...(으음..?)
휴버트:(음..)
샤를로트:앗, 그럴까? 잠깐 나갔다 오는거라면...신도들도 괜찮다고 할지도 몰라.
휴버트:... 그런데 샤를, 샤를은 교주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저..를 섬기는 종교를 만든 교주 말입니다. 그러면 신도들이 샤를의 말을 들어야하는 것 아닌가요? 어째서 샤를이 신도들의 말을 들어주고 있는 겁니까?
샤를로트:(어라...)그런거야..? 하지만 교주는 신도들의 말을 듣고 신한테 전달하는 사람이고....신 앞에서는 모두가 필멸자니까...라고 들었어.
휴버트:(어느순간 수저를 멈췄다..) 저는 굳이 제 종교가 있어야하고 샤를이 그 종교의 교주가 되어야만 한다면, 신도들은 당연히 샤를의 말을 따라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샤를로트:(음....잠시 생각해봄)....휴버트가 그렇게 하길 원한다면 신도들에게 이야기 해볼게. 너가 원하는대로 해주고 싶어, 반드시...!(어딘가 비장한 얼굴...)(식사는 얼추 끝낸거 같다)
휴버트:(그릇을 정리하고 일어나며..) 그럼 잠깐 걷다 올까요?
샤를로트:응...! 앗, 정리는 내가 할게..! 잠깐 집무실에서 기다리고 있으면 금방올게..!
휴버트:엇.. 아닙니다, 제가 먹은건데.... 제가 치우겠습니다.
샤를로트:아니야 오늘은 내가 치울게..! 너는 편하게 기다리고 있어줘.(어떻게든 휴버트에게 일을 시키지 않겠다는 의지)
휴버트:(어어엇...)
샤를로트:집무실은 저쪽이야..!(한쪽 문 가리키며)
집무실까지 있다니... 기다리는 동안 마땅히 있을 곳도 없으니 그리로 가볼까요?
휴버트:(이래도 괜찮은걸까..?)(어쩔수 없이 샤를이 가리킨 집무실로 향한다..)
어쩔수 없이 들어온 집무실은 그래도 청소가 잘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큼큼한 냄새도 안 나고, 나름 깨끗해보이네요.
낡은 가죽 소파가 있고, 책장과 샤를로트가 설교를 준비하는 것으로 보이는 책상이 보입니다.
가죽소파와 책장, 책상을 조사할 수 있습니다.
휴버트:언제 이런 걸 다 준비한거지...(두리번거리며 가죽소파를 살핀다.)
앉으면 푹 꺼지는 낡은 가죽 소파입니다.
군데군데 헤진 것이 예사롭지가 않네요. 도대체 얼마나 많이 앉은 걸까요?
중고로 줘도 받아오고 싶지 않습니다.
소파위에는 영수증으로 보이는 종이가 놓여있습니다.
휴버트:(종이를 읽어본다..)
아마 오늘 만찬 음식을 위해 마트에 갔다가 받은 영수증인 것 같습니다. 온갖 식재료들...뭐 특별할 것 없네요.
그런데... 중간에 이상한 게 눈에 띕니다.
지능판정.
휴버트:
중간에 칼이 왜 있는 거죠?
그것도 한 개가 아니라 여러 개를 샀습니다.
이건 좀 섬뜩한데요...
휴버트:....?
이성체크 (0/1)
휴버트:
평범한 책상입니다. 샤를로트가 아마 이 자리에 앉아서 일을 하겠죠?
근데 무슨 일을 했을까요...
관찰판정.
휴버트:
그런데... 샤를로트의 흔적은 하나도 보이지 않습니다.
심지어는 모르는 사람의 가족사진이 있어요! 누가 봐도 샤를로트의 자리가 아닌 것 같은데요?
휴버트:..??
상당한 책들이 꽃혀있는 책장입니다.
책장에는 휴버트가 알 수 없는 말로 쓰인 책도 있고, 묘하게 종교적인 제목들도 눈에 띕니다.
관찰판정.
휴버트:
최근에 뺐다가 다시 꽂은 것으로 보이는 책을 발견합니다.
그런데 누가 책에 커피를 쏟았네요.
휴버트:?(커피냄새가 나는 책을 꺼내본다)
마로시 (GM):■■■■■의 강림
책을 읽었다면 지능판정.
휴버트:
이게 대체 뭔소리인지, 기분만 나빠집니다.
여기서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거죠. 생각보다 단순하게 웃어 넘길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휴버트:.....(찝찝한 기분만 더해진다..)
집무실을 다 둘러보자 신도가 이제 예배를 드리러 가야 한다며 당신을 부르러 옵니다.
휴버트:샤를은 어디가고 당신이 옵니까? (경계..)
:교주님은 예배실에 계십니다. 산책을 하고싶다고 하셨는데....그정도는 예배가 끝나고해도 괜찮다고 안내드렸습니다.
휴버트:나는 지금 당장 샤를과 산책을 하고 싶은 겁니다. 내 말을 따르겠다면서, 거짓말을 한 겁니까?
:신이시여 그렇지 않습니다...! 허나, 예배는 그 무엇보다 중요한 일. 교주님도 기다리고 계십니다.
휴버트:당신들이 신으로 모시는 내 의견보다 예배가 중요하다는 말입니까?
:앗...옙....원래 절차라는게 그렇게 되어있사옵니다....(쭈굴...)
휴버트:.....(못마땅한 얼굴로 신도를 꼬라보다가..)(샤를을 데려오긴 해야지.) 안내하십시오.
예배실 안에 들어서면 엄숙함이 느껴집니다.
커다란 교탁 앞에 선 샤를로트는 아까와 다르게 빨간 띠도 두르고 있습니다. 정말 교주 같네요.
샤를로트를 보면...
심리학혹은 관찰 판정.
휴버트:
분위가 달라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평소의 샤를로트가 아니에요.
샤를로트:자, 위대하신 신께! 인사를 올립시다!
샤를로트가 외치면 모두가 일제히 인사합니다.
아까처럼 엎드리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관찰판정.
휴버트:
신도 한 명의 검은 로브 틈에서 반짝 빛나는 게 보입니다.
설마...
휴버트:...........거기 당신, 품 안에 뭘 숨기고 있는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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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버트는 순간 영수증에서 봤던...그 물건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래도 정말 위험한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하죠?
어떻게 하면 눈치 채지 못하게 샤를로트를 데리고 도망칠 수 있을까요? 아니면... 혼자 도망치는 수밖에 없을까요?
휴버트:.... (도주할 수 있을만한 루트를 살펴본다)
신도들 뒤쪽에 문이 보입니다.
다만 신도들을 제치고 지나갈려면 고생을 좀 해야할거 같네요.
어떻게 할까요?
휴버트:.......어쩔수없지... (신도들을 제치고 샤를을 향해 달려가봅니다)
민첩판정!
휴버트:
휴버트는 무사히 신도들을 제치고 샤를에게 달려가는것에 성공합니다!
샤를로트는 당황한것처럼 보이네요.
휴버트:샤를! 아무래도 속이 안 좋아서 지금 당장 바람을 쐬어야할 것 같습니다. 나갑시다!
샤를로트:(꺅!)어? 하지만! 아직 예배가 안끝났는데....?!
휴버트:(그대로 문으로 달립니다)
민첩판정!
휴버트:
휴버트는 우다다 달려 신도들을 제치고 무사히 건물을 빠져나오는 것에 성공합니다.
밖에는 두사람이 타고온 리무진이 보이네요.
마침 차키도 꽃혀있는것 같습니다.
휴버트:(저거다!!!) (후다닥 리무진 차 문을 열고 조수석에 샤를을 내려놓은 다음 시동을 건다..)
리무진을 타고 출발합니다. 조수석에는 영문을 모르고 앉은 샤를로트가 있고...
뒤쪽에는 둘을 쫓다가 치쳐 나가떨어지는 신도들이 보입니다.
휴버트:(어떻게 탈출은 했나..)
그렇게 한참을 달려...샤를로트를 데리고 최대한 멀리까지 오긴 했지만,
샤를로트는 안절부절하며 어서 돌아가야 한다고 휴버트를 설득하고 있습니다.
지능판정.
휴버트:
여전히 자신이 교주인줄 알고 있는게 같네요...충격이라도 주면 정신차릴까요...?
충격을 주는 방법은 물리적인 방법 말고도 여러가지있으니까요.
휴버트:음... 샤를..
샤를로트:(쿠궁!)서...설마....그럴리까.....그 사람들이 너를 왜..?! 이렇게 사랑스러운 너를 왜...?!(진짜 충격먹음)
휴버트:(사랑스러운..) 그... 그렇죠? 그들은 샤를과 달리... 저를 섬기고 모신다고 해놓고 사실은 저를 죽일 생각이였던 겁니다!
샤를로트:어째서....그런....나한테는 휴버트가 사랑스러운건 신이라고 했으면서....모여서 네 칭찬을 그렇게나 했는데........(속았다니.....시무룩해짐)
휴버트:그러게 말입니다... 당장이라도 달려가서 샤를을 속인 댓가를 치루게 하고 싶지만... (샤를을 돌아보며..) 오늘은 중요한 날이잖습니까? 그런 사람들에게 시간을 쏟기엔 아깝죠.
샤를로트:응....그래도 너가 귀여운건 변함없으니까....(이건 진리지...) 그렇네....(한참 말이 없다가...)휴버트......이제 어디로 갈꺼야....?
휴버트:흠, 글쎄요. 이제 어디로 갈까요... 조금 늦은 것 같지만, 좋은 차도 얻었으니 여유롭게 드라이브를 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그냥 마음가는대로 달리다가 나중엔 집으로 돌아가는 거죠. 어떤가요?
샤를로트:(베시시웃음)...좋아, 오늘은 너가 원하는대로 하고싶어. (뒤돌아서 리무진 보다가)...이 차 정말 좋긴하다....뒷좌석도 편해보이고...(휴버트 슬적 봄...)....이왕 빌렸는데...반납하기 전까지 오랫동안 쓰다가자.
정말 당황스럽고 혼란스러운 하루였지만 어떻게든 잘 마무리된거 같습니다.
기념일도 아직 끝나지 않았으니...남은 시간동안 샤를로트와 함께 즐기는 일만 남았습니다.
샤를로트, 휴버트 생환.
보상: 어쩌다보니 빌려버린 리무진과...
1d2일 동안 휴버트는 샤를로트에게 신으로 추앙 받습니다.
-끝-
휴버트:
=
샤를로트:하루동안 신으로 추앙받는 휴버트

이건 그냥 웃겨서 같이...(
탐사자는 저희의 신이십니다
(괜찮겠지? 샤를..)
기준치: | 67/33/13 |
굴림: | 13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뭐지... 저 차는?)
(흠칫 놀라며 샤를로트의 앞을 막아선다.)
뭐해, 어서타자.
(떨떠름하게 리무진에 올라탄다..)
(안전벨트도 매주며...)
(일단은 샤를이 그렇다고 하니 믿기로 한다..) 그런데, 저희 지금 어디로 가는겁니까?
온세상이 네가 귀여운걸 알아야 하는데.......
(왠지 오늘따라 특히 샤를의 눈을 마주하는 것이 부끄러워져, 문득 차창 바깥쪽으로 눈을 돌린다..)
기준치: | 65/32/13 |
굴림: | 66 |
판정결과: | 실패 |
(왠지 얼굴이 뜨거워진 것 같은 느낌인데.) 그렇게 생각해줘서 고맙습니다, 샤를. (시선을 차량 안쪽으로 돌린다.)
(그러나 아까 스쳐지나가면서 본 표지판이 묘하게 신경이 쓰인다..)(다시 차량 바깥을 본다. 아까 그게 보일까?)
기준치: | 50/25/10 |
굴림: | 43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음.. 저, 샤를? (샤를에게로 고개를 돌린다.) 가는 데 얼마나 걸리는 지 물어봐도 되겠습니까?
샤..를? 여기가 맞...는 겁니까?
좀.. 위험해보이는데요. 돌아가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기준치: | 65/32/13 |
굴림: | 93 |
판정결과: | 실패 |
(침침..)
기준치: | 75/37/15 |
굴림: | 52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으, 으아아아악!!!!
우리의 신을 맞이하세요!
샤를, 이게 대체 어떻게 된 일이죠?!
그래서 생각해봤어...너는 왜 이렇게 사랑스러울까.....
그런데 이분들이 너가 신이여서 그렇다고 하더라고....듣고보니 맞는말 같았어...
내가 교주야.(부끄...)
아, 아니... 제..제가 신이라고요?
샤를이 절 사랑하는 이유가 제가 신이라서 그렇다고 말하고 싶으신겁니까?!
기준치: | 75/37/15 |
굴림: | 90 |
판정결과: | 실패 |
샤를, 이 사람들은 대체 어디서 만난거죠?!
이런 종교를 만들지 않아도 저희가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습니까? 집으로 돌아가는 게...
(이대로 괜찮은걸까?)
기준치: | 65/32/13 |
굴림: | 69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74/37/14 |
굴림: | 7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65/32/13 |
굴림: | 4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당신도 신도였습니까?
비용 : 마력 5, 이성 : 3d6
시전 시간 : 15분
15분 동안 말할 때마다 마력 5점을 소모하며, 성공할 경우 청자는 들은 내용을 3일 동안 믿는다.
기준치: | 67/33/13 |
굴림: | 70 |
판정결과: | 실패 |
(대체 이게 다 무슨 말이야?)
샤를, 음식을 담아온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치즈를... 안먹다니??!)
(엄청나게 충격받은 얼굴..) 샤를... 정말 이걸로 괜찮은겁니까? 저기 치즈도..있는데. 안드십니까?
(교인들을 훽 돌아봄..)
나는 이런 걸 원한 적이 없습니다! 당신들이 진짜로 날 섬긴다면, 이따위 자기 만족용 겉치레가 아니라 진짜 내가 원하는 것을 들어줘야하는 것 아닙니까?
아니면 다른 사람을 찾아보십시오. 나는 신이 아닙니다.
....(잠시 생각하다가) 그럼.... 굳이 날 신으로 섬기겠다면, ...
일단 나와 샤를이 편하게 밥을 먹을 수 있게 나가주겠습니까?
나랑...둘이 있고 싶었구나....!(이상하게 감격인 얼굴)
(벌떡!!) 샤를로트!! 그 의자 말고 제 의자에 앉아주세요.
저 의자는 옆으로 치워버리고, 평범한 의자에 앉으면 되겠습니다.
(화려한 의자를 옆으로 슥 밀어낸다..)
(역시 신(...)의 옆자리에 앉으려니 어색하다....!)
저희는 계속 여기서 지내야 하는 겁니까?
설마 교회나 성당같은 곳에서 하는 그런 것 말입니까?
다 먹고나면 예배준비를 해야하니까...잠깐 내 집무실에 있으면 될꺼야.
그러니까, 제가 예배를 하기 전에 여길 나가고 싶다고 하면 어떻게 됩니까?
그렇다면... 샤를, 예배를 하기 전에 저와 바람이라도 쐴 겸 산책을 하는 건 어떻겠습니까?
(휴버트 밥은 다먹었나 봄...)
(샤를이 식사를 마치기를 기다리고 있는 듯..)
기준치: | 67/33/13 |
굴림: | 6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67/33/13 |
굴림: | 21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기준치: | 74/37/14 |
굴림: | 94 |
판정결과: | 실패 |
(칼이 왜 이렇게나 필요한거지..?)
(찝찝한 기분을 안고 책상을 살핀다.)
기준치: | 65/32/13 |
굴림: | 88 |
판정결과: | 실패 |
이상하네...(중얼거리며 책장을 살펴본다.)
기준치: | 65/32/13 |
굴림: | 5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특별하게 쌓은 석탑에 ■■■■■가 강림한다. 탑은 트인 곳에 있어야 하며 하늘에는 구름이 없어야 한다. 석탑은 높이가 10미터 이상이어야 하고, 주문을 걸 때마다 인간 하나를 제물로 지정해야 한다.
기준치: | 67/33/13 |
굴림: | 77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65/32/13 |
굴림: | 99 |
판정결과: | 실패 |
(오, 샤를.)
기준치: | 65/32/13 |
굴림: | 100 |
판정결과: | 대실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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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하신 신을 맞이하기위한 도구입니다...!
기준치: | 68/34/13 |
굴림: | 25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그러곤 샤를을 번쩍 안아올립니다..)
그.그러니까....(그러다 휴버트한테 안아들어올려진걸 이제야 깨달았는지 얼굴 빨게짐...)
기준치: | 68/34/13 |
굴림: | 9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우다다)
기준치: | 67/33/13 |
굴림: | 94 |
판정결과: | 실패 |
제가 도망친 이유에 대해 설명을 하자면..
그들은... 저를 죽이려고 하고 있었다는 걸 알게되어버렸기 때문입니다!! (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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