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포장되지 않아 도로를 나아가는 차가 덜컹거립니다.
차창 너머 빠르게 지나가던 옥수수 대들이 울창해집니다.
이 주변에 옥수수밭이 있다던가, 한발 늦게 핸들을 잡은 손에 의문이 들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래봐야 이미 밭 한가운데에 들어선 다음이었지만.
자동차도 무슨 연유에선지 갑작스레 비포장도로 한가운데에 멈춰버린 게 지금입니다.
비틀즈:(oh...) (시동을 몇번 걸어봅니다)
시동은 걸리고 있습니다만 움직여지지 않습니다.
비틀즈:(고개를 돌려 멜로눈깔로 아나벨을 바라봅니다)
자기...☆ 오늘은 여기서 나랑 단 둘이 자야겠는걸...?
(자동차에서 탈출한다)
비틀즈:아무래도 차가 고장난것같아서 말이야 보려면 시간이 좀 걸리겠...
비틀즈:(창문을 지이잉... 내리더니(내려간다고 치자) 자기가 먼저 봐주려고~?
아나벨:...하루밤 자는 것 보다 고치고 나가는게 더 낫겠다 싶어서 말임다.
(그런데...나는 차를 볼 줄 모른다.)
비틀즈:차는 좀 볼줄 알아? (흠. 일단 차 안에 뭐가 있던가... 봅니다)
(비틀즈가 찾는것 : 먹을것/물/ 하룻밤을 버틸만한 식량)
비틀즈와 아나벨이 타고 온, 완전히 멈춰버린 자동차입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지금 상태로는 더 이상 운전할 수 없습니다.
비틀즈:
운
| 기준치: |
80/40/16 |
| 굴림: |
74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비틀즈는 트렁크에서 먹을 것과 물을 찾습니다.
딱 하루치, 아끼면 이틀까지는 버틸 수 있을것 같네요.
비틀즈:이욜... (조사나오면서 간식거릴 안샀다고? 이럴수가...)
아나벨:(먹을거 찾은거 봄) 여기서 버틸검까? 차라리 움직이는게 나을거 같슴다.
머리 위로 까마귀가 긴 울음을 내뱉으며 날아갑니다.
주변을 둘러본들 당장 보이는 것은 넓게 펼쳐진 옥수수밭.
그리고 길게 펼쳐진 길과 고장 난 비틀즈의 자동차입니다.
아나벨:...(트렁크 구석을 보더니 손전등을 꺼낸다)
아나벨이 찾아낸 손전등을 비틀즈에게 던져줍니다.
(워, 던져진 손전등을 받으려 허공에 손을 휘적이다가 결국 떨어트린다)
(주섬주섬 주움...)
내 손은 항상 아나벨 자기의 마음을 받느라 바빠서 말이지...☆
(잘 작동 하는지 켜봅니다)
아나벨:(이마 탁)꼭 그 한마디를 그렇게 해야겠슴까?
비틀즈:아나벨 자기가 물어봤는걸~ (잘 끄고 주머니에 놔둡니다) 어짜피 길은 하나니까 왔던곳으로 걸어가볼까? 모르는 깊숙한 옥수수밭보다야 아는 도로로 나가는게 나을거같은데
여타 옥수수밭에 비하면 길이 상당히 넓습니다.
비틀즈:오, 저기 뭔가 있는데~ 자기가 먼저 가볼래?
아나벨:저게 뭔 줄 알고...(에휴) 알겠슴다.(혼자 중앙으로 뚜벅뚜벅 걸어감)
비틀즈:(그러니까 시킨거지) (뚜벅뚜벅뚜 걸어가는거 보고 뒤따라 두어걸음 뒤에서 따라간다)
넓게 펼쳐진 비포장도로를 걷다 보면 바닥에 놓여있던 무언가가 가까워집니다.
바닥에 있던 것은 온몸의 가죽이 벗겨져 새빨간 근육이 드러난 동물의 사체입니다.
아나벨:
SAN Roll
| 기준치: |
50/25/10 |
| 굴림: |
97 |
| 판정결과: |
실패 |
비틀즈:자기~ 뭐야? (아나벨이 멈추면 두어걸음 뒤에서 멈춰있습니다.)
(웩...)직접와서 확인해보시지 그럼까?
(싫은데)
(혼못죽)
비틀즈:자기는 참 치사하네~ (쳇.. 작게 혀를 차며 슬금슬금 다가가서 확인합니다)
온몸의 가죽이 벗겨져 새빨간 근육이 드러난 동물의 사체가 보입니다
비틀즈:
SAN Roll
| 기준치: |
60/30/12 |
| 굴림: |
89 |
| 판정결과: |
실패 |
(EWWWWWWWWWWW)
1
비틀즈:... 저거 죽은건 확실한가...? (아나벨 뒤로 숨습니다)
죽은거야 당연히 죽었겠죠. 비틀즈는 가죽이 벗겨져도 살 수 있슴까?(어이가없음)
아나벨 자기는 아직 못본게 많구나... (아련... 몽롱...)(아무튼 멜로눈깔로 불쌍하다는듯 본다)
그런 식으로 볼거면.(비틀즈 팔 붙잡고)가까이 와서 직접 조사나 하십쇼.(시체로 질질 끌고간다)
비틀즈:(으으으으으으으아아아아아아)(버티고 서있는다)
근력
| 기준치: |
60/30/12 |
| 굴림: |
60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아나벨:
근력
| 기준치: |
60/30/12 |
| 굴림: |
100 |
| 판정결과: |
대실패 |
(미끄덩)으아.(비틀즈 팔 놓치고 우당탕 넘어진다.)
(시체 바로 앞에 엎어짐)
(와!)
(뒷걸음질로 슬금슬금 멀어진다)
그러게~ 왜 힘자랑을 하고그래~
아나벨:(벌떡.)(고개 돌려서 비틀즈 노려봄)
(윙크...☆)
힘 자랑 안하게 생겼슴까?!
이리와서 보기나 하십쇼!
(잉... 징그러워서 싫은데...)
아나벨:(계속 시켜먹기나하고..꿍얼꿍얼...)
별수 없나~…. (슬금슬금 언제든 도망칠 수 있는 자세로 시체를 확인합니다.)
어지간히 솜씨가 좋은 사람의 작품인지 근육 등에서 손상은 보이지 않습니다.
비틀즈:(주변에 옥수숫대를 꺾어와 툭툭 건드려 봅니다)
지능
| 기준치: |
80/40/16 |
| 굴림: |
18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비틀즈는 이 시체가 코요테의 골격과 비슷하다는 점을 떠올립니다.
... 육식동물이 있다는거잖아.
비틀즈:(죽일때 있었을 법한 상처가 있는지 확인합니다)
없습니다. 아주 깔끔하게 가죽만 벗겨져 있습니다.
아나벨:언제는 못 볼 것처럼 굴었으면서... 계속 볼검까?
비틀즈:자기...☆ 우리... 차로 돌아갈까?
비틀즈:해도 슬슬 지고 있고~ 곧 깜깜해지고 말 텐데 육식동물들이 달려들면 아주 곤란할 테니까….
만약에 그 예쁜 얼굴에 상처라도 나면 내 마음이 너무 아플 것 같은데….☆
차라리 차에서 해가 뜰 때까지 기다린 다음에 움직이는 건 어떨까?
아나벨:지금까지 나 먼저 내보낸건 뭠까?(참나) 난 하루라도 빨리 여기서 벗어나고 싶단 말임다.
...모름다. 나 혼자라도 갈껌다.
(혼자서 걸어가기 시작한다)
먼저 걸어가기 시작한 아나벨의 모습이 점점 멀어집니다.
소리라고는 바람 소리와 미약하게 들리는 짐승 우는 소리뿐입니다.
비틀즈:
듣기
| 기준치: |
30/15/6 |
| 굴림: |
75 |
| 판정결과: |
실패 |
무언가 소리가 들립니다만...어떤 소리인지 분간이 가지 않습니다. 바람에 옥수숫대가 흔들리는 것인지, 짐승이 풀을 밟는 소리인지.
비틀즈:... ... (차쪽으로 가려다가 발걸음을 돌려 아나벨을 따라갑니다)
(후다닥)
ㅇ, 아나벨 자기야~같이 갈까~?
따라잡은 아나벨을 보면 아나벨은 손목이 가려운지 연신 긁고만 있습니다.
(아나벨의 손목을 봅니다)
아나벨의 손목은 빨갛습니다. 상당히 긁은 모양입니다.
다시 걷기 시작하면 저 멀리 인영이 보입니다.
챙이 넓은 밀짚모자를 쓴 그는 누군가를 기다리듯 가만히 서 있습니다.
비틀즈:왜 이렇게 긁어?
혹시…. 자기를 향한 내 맘에 떠다니는 꽃가루에 당했나…?☆ (같은 헛소리를 지껄이다가 앞에 있는 사람에게로 시선이 돌아갑니다.)
당장 나가는 길을 가르쳐 줄 농부였다면 좋았을 겁니다.
살아있는 사람 대신 조악하게 만들어진 허수아비만 땅에 박혀있습니다.
문자 그대로 입꼬리가 귀에 닿도록 활짝 웃고 있는, 목에 팻말을 걸고 있는 허수아비입니다.
단단한 쇠 파이프에 삭아가는 밧줄로 묶여있는 허수아비는 밀짚모자에 얼굴이 가려져 코 위로 보이지 않습니다.
자기가 확인해볼래?
비틀즈:겁먹은게 아니라.. 용감한 아나벨 자기에게 먼저 확인할 기회를 주는거지~☆
아나벨:(얼탱이)(확 허수아비를 뽑아서 들이밀어야하나)
해줄거지...?☆ (멜로눈깔로 본다...)
(아오 진짜...)(인상쓴채 허수아비 앞으로 간다)
(허수아비에 매달려있는 팻말 봄)
...주의, 절대 옥수수 밭을 손상하지 마시오...(흠)(그러고는 허수아비 대충 훑어보고는)
별거없으니까 오십쇼!
오. (손에 들려있는 옥수숫대를 본다)
(가서 허수아비를 살펴봅니다)
보랏빛으로 변색된 피부와 다 떨어지기 시작한 옷이 눈에 띕니다.
짚을 엮어 옷을 입힌다고 이와 같은 색과 질감이 만들어지지는 않죠.
이건 사람입니다. 그것도 아주 오래전에 죽은 사람.
비틀즈:
SAN Roll
| 기준치: |
59/29/11 |
| 굴림: |
30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뒷걸음질 친다)
...
(아나벨 손을 잡아 끈다)
해가 지기전에 빠져나가야지...
예 뭐...알겠슴다.(갑자기 왜 이래)
비틀즈:(머리속에 계속 맴도는 사실이 사고를 어지럽힌다. 상처 하나없이 야생동물을 제압해놓고 깔끔하게 가죽만 벗겨 버려놓는 인간이, 죽은사람을 억지로 웃게 만들어서 허수아비로 걸어놓는... 그런게 절대로 정상은 아닐거라고. 발걸음이 점점 빨라진다)
계속 걷다 보면 갑자기 모든 옥수수 줄기가 일제히 기울어집니다.
보이지 않는 힘에 눌린 듯 부자연스러운 각도입니다.
심하게 휜 옥수수 줄기가 비틀즈의 시야를 넓혀줍니다.
고개 숙인 옥수수 위로 몇 개나 되는 허수아비가 저녁노을을 받아 검게 변합니다.
비틀즈:
SAN Roll
| 기준치: |
58/29/11 |
| 굴림: |
66 |
| 판정결과: |
실패 |
2
아나벨:
SAN Roll
| 기준치: |
48/24/9 |
| 굴림: |
76 |
| 판정결과: |
실패 |
주변을 살피면 아까 본 허수아비가 파이프에서 떨어져 옥수수 줄기 하나를 누르고 있습니다.
무게 중심이 기운 허수아비가 소리 없이 바닥으로 떨어집니다.
그러자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옥수수밭이 원래대로 돌아옵니다.
(턱을 타고 흐르는 식은땀을 옷 소매소 훑어낸다)
뭐가 되었던 여기는 절대로 평범한 옥수수밭이 아닙니다.
길을 따라 걷고 또 걷습니다. 해가 완전히 지기 전에 나가야 합니다.
그러나 속절없이 시간이 흘러 노을에 주홍빛이던 벌판이 검게 덧씌워집니다.
손전등은 건전지가 부족한지 몇 번 본체를 두드리고 나서야 불이 들어옵니다.
낯선 이질감에 뒤를 돌아보면 따라오던 아나벨도 길도 없습니다.
비틀즈와 고작 두 걸음 떨어진 곳부터 옥수수밭이 시작됩니다.
비틀즈:
SAN Roll
| 기준치: |
56/28/11 |
| 굴림: |
21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아나벨!!!
날은 완전히 저물어 손전등의 불빛을 제외하면 주변을 분간할 광원이라곤 없습니다.
바람 소리, 그리고 무언가 옥수수를 헤치고 뒤따르는 소리 외엔 들리지 않습니다.
비틀즈:아나벨 어딨어!!!(공포감에 절어진 이성으로 주변을 둘러보며 크게 소리쳐 불러봅니다.)
관찰력
| 기준치: |
75/37/15 |
| 굴림: |
84 |
| 판정결과: |
실패 |
무엇을 봐야할지 모르겠습니다. 혼란스럽습니다.
길을 찾건, 사라진 아나벨을 찾건 비틀즈에게는 나아가는 길밖에 없습니다.
저 앞에서부터 꽤 다급하게 탐사자를 부르는 아나벨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무슨 일이라도 생겼는지 몇 번이나 비틀즈를 찾습니다.
비틀즈:
듣기
| 기준치: |
30/15/6 |
| 굴림: |
45 |
| 판정결과: |
실패 |
소리는 점차 멀어집니다. 뛰어가지 않으면 금방이라도 소리를 놓쳐버릴 것만 같습니다.
폭이 넓은 길이었는데 이 근처만 유난히 길이 좁습니다.
발을 잘못 디뎠다가는 순식간에 옥수수밭 안으로 들어가게 될 겁니다.
그리고 타이밍 좋게 비틀즈가 들고 있던 손전등의 불빛이 꺼집니다.
발밑만 겨우 보이는 시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바로 앞에서 차분한 아나벨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비틀즈:(그런데... 원래 아나벨이 이렇게 말했었나...?)
그때 계속 말썽이던 손전등의 불이 들어옵니다.
손전등의 밝은 빛이 가죽이 벗겨져 두개골이 그대로 드러난 짐승의 머리를 바로 앞에서 비춥니다.
옥수수대 너머의 그것이 비틀즈를 눈꺼풀 없는 눈으로 바라봅니다.
비틀즈:
SAN Roll
| 기준치: |
56/28/11 |
| 굴림: |
40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그자리에 털썩 주저앉습니다)
짐승이 입을 열어 아나벨의 목소리로 말합니다.
그 뒤로 도망쳤는지, 기절이라도 했는지 정확한 일은 기억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비틀즈는 다시 넓은 길 중앙에 서 있습니다.
어딜가건 여기에는 완벽한 옥수수와 가죽 벗긴 짐승만이 있을 뿐입니다.
역시... 역시 그냥 차에서 기다리는게 맞았어. (깜깜한 시야에 옛 생각이라도 났는지 식은땀을 흘리며 앞으로 걸어나갑니다)
제멋대로 깜빡이는 손전등을 이정표 삼아 비틀즈는 한없이 걷습니다.
신기한 일입니다. 이렇게나 오래 걸었는데 목이 마르기는커녕 다리조차 아프지 않습니다.
징그럽게 집요한, 두어 걸음 떨어진 풀숲에서 탐사자를 쫓아오는 기척도 여전합니다.
그리고 새롭게 느껴지는 건 비릿한 피 냄새입니다.
비틀즈:아나벨! (속도를 높여 아나벨 쪽으로 향합니다. 이런곳에 혼자있는건 싫다...)
아나벨:...비틀즈?(부르는 소리에 뒤늦게 돌아본다)
비틀즈...맞슴까?(미심쩍은 눈으로 쳐다본다)
비틀즈:... (뒤늦게 피냄새를 눈치채고 두어걸음 거리를 두고 선다) ...
아나벨?
자기?
비틀즈:... 눈앞에 자기가 달콤한 목소리로 날 꾀어내려는 짐승일 수도 있으니까….☆ (평소 같은 능글맞은 목소리지만…. 다소 경계가 깃든 한마디를 뱉는다)
아나벨:이젠 사람을 불러놓고 뒷걸음치는건 대체..
...아 진짜! 이 상황에서 까지...!
(손목을 긁으며 비틀즈에게 다가간다.)
비틀즈:(다가오는 모양새를 보고 확신한듯... 경계는 풀고 저 역시 발걸음을 옮긴다)
손은 왜 자꾸 긁어? 예쁜 손목에 상처나게... ☆ (여유가 적어진 탓인지 이상하리만치 행동이 빠릿빠릿 해진다... 아나벨의 손목을 당겨 자꾸 긁는 부위를 확인한다)
아나벨은 크게 다친 곳은 없습니다만 전부터 긁던 손목이 지금은 피부가 벗겨져 살점이 드러날 정도입니다.
비틀즈:
SAN Roll
| 기준치: |
55/27/11 |
| 굴림: |
47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아나벨:(손목을 확 빼낸다)갑자기 잡아당기지 마십쇼...!
빠르게 아물어가던 상처는 다시 아나벨의 손톱에 긁혀 피가 흐릅니다.
아무 전조 없이 하늘을 날던 새가 바닥에 수직으로 추락해 터집니다.
역시나 가죽이 벗겨지고 속이 싸그리 탔습니다.
어떻게 날 수 있었느냐는 근원적인 질문에 앞서 ‘왜’라는 의문에 고개를 듭니다.
대답 대신 하늘에 떠 있던 유일한 별이 부풀다 완전한 원형으로 변합니다.
비틀즈:
지능
| 기준치: |
80/40/16 |
| 굴림: |
43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아나벨:
지능
| 기준치: |
50/25/10 |
| 굴림: |
49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하늘 위에서 둘을 내려다보는 시선과 눈이 마주칩니다.
새까만 눈동자 안에는 형언할 수 없는 것들이 담겼습니다.
비틀즈:
SAN Roll
| 기준치: |
55/27/11 |
| 굴림: |
62 |
| 판정결과: |
실패 |
아나벨:
SAN Roll
| 기준치: |
47/23/9 |
| 굴림: |
55 |
| 판정결과: |
실패 |
아나벨:
광기의 발작 - 실시간
| 공포증: |
| The investigator gains a new phobia. Roll 1D100 on Sample Phobias Table or choose one (Pag.160 - Keeper Rulebook). Even if the source of the phobia is not present, the investigator imagines it is there. |
| 공포증 번호: 3 |
| Rounds: 10 |
| Underlying Insanity Duration (Hours): 9 |
아나벨:아...윽...(한껏 인상을 구기더니 떨리는 손으로 머리를 감싸쥐고 고개를 푹 숙인다.)
(고개를 푹 숙인 채 가쁘게 숨을 몰아쉰다)
비틀즈:(자신을 바라보는 시선과 마주한 입가에 비릿한 미소가 번진다. 몸이 굳은 것 마냥 하늘만 바라보고 있다가, 옆에 있는 자기 일행의 이상에 고개를 돌린다)…. 아나벨…? (고개를 기울여서 얼굴을 확인한다)
아나벨:(한껏 일그러진 얼굴이다. 마치 분노하는 듯한...)하...(비틀즈의 행동을 흘끗 봄과 동시에 비틀즈를 퍽 소리가 들릴 정도로 강하게 밀쳐낸다.)되는 일이 하나도 없어...(감정을 억누르는 듯한 떨리는 목소리.)
지금 여기에 갇힌 것도, 하늘에 있는 뭔지 모를 것도, 이 옥수수밭도 전부...! 전부 다 짜증나...(주먹을 꽉 쥐면서)
(비틀즈의 멱살을 붙잡으면서)가장 짜증나는건 당신이야. 당신은, 너는, 대체 뭐가 좋다고 웃으면서 아무렇지도 않게...!
비틀즈:(다리에 힘이라도 풀린 탓일까? 강하게 밀쳐짐과 동시에 바닥으로 힘없이 털썩 쓰러진다) 하…. 하하…. 자기…. 상태가 많이 안 좋아 보이네~…. 차라리 앉아서 좀 쉬는 게 어때? (자리에 앉아서 천연덕스럽게 말하고 있으면, 다시금 당신의 손에 의해 일으켜 세워진다. 억지로 끌어올린 입꼬리, 다소 비웃는 얼굴처럼 일그러진다) 화난다고 이리저리 분풀이하는 건 여기서 나가서 하는 게 좋을 거 같은데…. 응? (바닥, 옥수수밭, 하늘 그리고 다시 아나벨 쪽으로 시선을 굴린다)
아나벨:(비틀즈의 얼굴을 본다, 마치 비웃는듯한 얼굴이 눈에 비춰지자) 이런 태도가 가장 짜증난다고!! 뭐든 다 아는 것 처럼 행동하고 나를 비웃고...! 지금도 내가 우스워 보이는거잖아, 멍청하고 할 수 있는 일 하나 없는 내가!(주먹을 높게 치켜들더니 그대로 휘두른다)
근접전(격투)
| 기준치: |
30/15/6 |
| 굴림: |
67 |
| 판정결과: |
실패 |
비틀즈:
회피
| 기준치: |
70/35/14 |
| 굴림: |
58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당신의 주먹을 가볍게 몸을 돌려 피한다.) 정말 그렇게 생각해? (아무것도 못하는건 지금의 나도 똑같은데... 그저 앞으로 이 깜깜한 옥수수밭을 영원히 걷는것 밖에 할 수 없는...그때와 다르지 않은...계속해서 곱씹던 생각을 뒤로 하고 이성을 잃은 당신에게 닿지않을 영양가 없는 말을 이어간다) 할 수 있는 일이 있는데 안하고있는건 아니고? 왜, 차라리 저 시선을 조명삼아서 춤이라도 추는건 어때 자기...?☆ (당신의 쭉뻗은 팔을 당겨와 왈츠 자세를 취한다)
아나벨:...!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었으면 이렇게까지는 되지 않았을 거라고...(눈의 초점이 흔들린다. 불현듯 떠오르는 옛 기억에 불쾌한듯 눈을 찌푸린다, 정말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었다면...)...이거 놔...!(갑자기 취해진 왈츠자세에 당황하며 발길질 한다)
근접전(격투)
| 기준치: |
30/15/6 |
| 굴림: |
22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비틀즈:
회피
| 기준치: |
70/35/14 |
| 굴림: |
14 |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발길질을 피하려는것 치곤 꽤나 전문적인 자세로 다리를 뒤로 빼고 몸을 확 당겨 스텝을 밟기 시작한다.) 흐름에 몸을 맡기는건 어때 자기~?(힘을 주어 꽉 잡은 손은 놓지 않는다. 놓으면 아마 저를 공격하려 들겠지)
아나벨:(헛발질에 크게 휘청이다 스텝에 휘말린다. 어째 비틀즈의 의도대로 되는 것이 좋지않다. 익숙하면서도 익숙하지 않은 느낌이 든다. 이런 이도저도 아닌 감정이...)싫어! 왜 나를 가만두지 않는 거야!? 차라리 없는 취급을 하라고!!(잡히지 않은 남은 손을 휘두른다.)
근접전(격투)
| 기준치: |
30/15/6 |
| 굴림: |
61 |
| 판정결과: |
실패 |
비틀즈:
회피
| 기준치: |
70/35/14 |
| 굴림: |
19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몸을 가까이 붙여 손이 궤도에서 헛나가게 한다) 있는데 어떻게 없는 취급을 하겠어~…. (꽤 안정적이고 자연스러운 몸짓으로 눈을 감고 흐름에 몸을 맡긴다.)
아나벨:(어째 지금까지 한번도 맞추지 못했다, 정말로 되는 일이 하나도 없네. 무력한 기분에 다른 방향으로 얼굴이 일그러진다. 마치 울 것 같은.)제발 놓으라고...놔...!!(빠져나오기위해 몸을 크게 움직인다)
근력
| 기준치: |
60/30/12 |
| 굴림: |
95 |
| 판정결과: |
실패 |
비틀즈:
근력
| 기준치: |
60/30/12 |
| 굴림: |
46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당신의 몸을 확 뒤로 꺾어 제 손으로 받친다. 저를 믿지 않으면 그대로 뒤로 넘어갈, 그런 자세로…. 하늘 위 떠 있는 유일한 조명을 등져 그림자 진 얼굴로 눈을 가늘게 뜬 채 내려다본다..)…. 싫다면?
아나벨:(확 뒤로 꺾여져 흘러내리려는 후드를 급하게 붙잡는다, 한 손은 잡혀있고 한 손은 후드를 붙잡느라 사용 할 수 없다. 남은건 두 다리밖에 없으니 대답은 굳이 말로 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다시 한 번 발길질을 한다.)
근접전(격투)
| 기준치: |
30/15/6 |
| 굴림: |
66 |
| 판정결과: |
실패 |
비틀즈:
회피
| 기준치: |
70/35/14 |
| 굴림: |
10 |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몸을 세워주고 빙글 돌리며 멀리 밀었다가 다시 안정적으로 끌고온다.) 계속 이러고 있으면 힘만 빠질텐데. (고개를 가까이에 붙이고 속삭이듯 말을 이어간다) 차라리 다 포기하는건 어때...? 같이 옥수수 밭으로 들어갈까?
아나벨:(그 말대로 맞추지도 못하는 발길질과 주먹질, 이상할정도로 차오르는 분노에 점점 지쳐간다. 하지만, 그래도...)이거 놔...!(내 뜻대로 되지 않는 것이 너무 싫다, 어떻게든 비틀즈의 몸짓에서 벗어나고 싶어 버둥거린다.)내가...같이 가줄거 같아?!
근력
| 기준치: |
60/30/12 |
| 굴림: |
31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비틀즈:
근력
| 기준치: |
60/30/12 |
| 굴림: |
47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아나벨:
근력
| 기준치: |
60/30/12 |
| 굴림: |
94 |
| 판정결과: |
실패 |
비틀즈:
근력
| 기준치: |
60/30/12 |
| 굴림: |
91 |
| 판정결과: |
실패 |
아나벨:
근력
| 기준치: |
60/30/12 |
| 굴림: |
25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비틀즈:
근력
| 기준치: |
60/30/12 |
| 굴림: |
92 |
| 판정결과: |
실패 |
아나벨:(!)(어떻게든 뿌리쳐 벗어났다, 다시 주도권을 찾았다는 생각에 복수라도 하고 싶은지 숨을 몰아쉬면서 비틀즈를 노려본다.)
비틀즈:(당신이 손에서 빠져나가자 두어 걸음 뒷걸음질 친다.) 하….
하하…!!! 아무래도 그렇겠지…. (애당초 진심도 아니었고. 계속 힘을 주고 있던 손이 저린지 두어 번 쥐었다가 펴고는 이상하리만치 화만 내는 당신을 물끄러미 바라본다,) 왜, 아무것도 못 하는 건 아니지. 스스로 할 수 있는 게 얼마나 많은데. 끊임없이 걷는 것도, 옥수수밭으로 걸어 들어가는 것도, 아니면 차가 있던 곳으로 돌아가는 것도. 모두 다 네가 할 수 있는 일 아니던가…? 너무 비관적인 것 아니야?
아나벨:...이 곳에 있는 것 자체가 내가 원한 것이 아니였으니까. 너랑 조사를 나오게 된 것도, 그 회사에 들어온 것도, 그 회사를 알게 된 것도 전부.(어쩌면, 순간 스쳐지나가는 생각을 누른다. 어차피...) 뭘 하던 결국 처음부터 글러먹은거야...(뭘 안다고 그렇게 지껄이는지, 비틀즈를 향해 다시 주먹을 휘두른다)
근접전(격투)
| 기준치: |
30/15/6 |
| 굴림: |
12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비틀즈:
회피
| 기준치: |
70/35/14 |
| 굴림: |
95 |
| 판정결과: |
실패 |
아나벨:(비틀즈의 가슴팍을 제대로 맞췄다.)(이대로 계속해서 주먹을 내지르려는 듯 다른 한 손을 휘두르려는 듯한 자세를 취한다)
비틀즈:(당신의 주먹을 피하지 못하고 바닥으로 나동그라진다. 일어나는 건 포기했는지 누운 채로 중얼거린다) 항상 원하는 것만 할수 있는 건 아니야 자기야…. 원하는 것을 하지 못했다고 해서 글러 먹은 것도 아니고…. (저 말대로라면 나는 글러 먹은 것이 되는데…. 아니, 맞나? 남들이 보기엔 망나니나 다름없는 것이…. 이끌리는 생각들에 저도 모르게 웃음만 새어 나온다. 손으로 얼굴을 가린 채 미친 듯이 웃어 보인다.)
하…. 하하…. 하하하!!! 말을 참 재밌게 하네, 아나벨.
아나벨:(글러먹지 않았다고? 웃기지마, 그럼 내가 지금까지 겪어온건 대체 뭐였는데? 받지 않아도 될 취급을 받았다는거야? 전부 의미없는거였다고? 이 모든 의미없는 시간들을 나는 살아온거야?)(안돼. 안돼... 나는 '글러먹은 것'이여야만해.)
웃지마...!!(나동그라진 비틀즈를 깔고 높게 치켜든 한 손을 내려친다, 아마... 얼굴쯤일 것이다.)
근접전(격투)
| 기준치: |
30/15/6 |
| 굴림: |
29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비틀즈:
회피
| 기준치: |
70/35/14 |
| 굴림: |
57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2
(제 위에 올라타 얼굴을 향해 날아오는 주먹을 피해 고개를 비켜 움직인다) 아주 웃기는 말인걸…. 글러 먹은 것과 있는 기분은 어떤데? 웃는 게 기분 나빠? 왜? 도리어 웃지 않는 쪽이 이상한 것 아니야? (비릿한 미소를 머금은 채 한쪽 눈이 꿈틀댄다) 이대로 너 혼자 돌아가면 참 볼만하겠어, 그치?
아나벨:(글러먹었니 뭐니... 나만 할까)기분이 어떻냐고? 끔찍해. 됐어? 이제 내가 물어보자. 넌 어떤데? (손바닥을 제 가슴팍에 턱. 하고 치듯이 얹고)이딴거랑 같이 있는 네 기분이 뭔지 말해보라고.(다른 손으로 멱살을 잡아 누른다)...차라리 혼자 돌아가면 날 기만하는 그 웃음도 이제 안봐도 되겠지.(머리가 아프다, 어지러워. 어쩌다 이렇게 된 거지? 분명 하늘을 봤다가...아.)(생각하면 안될 것을 생각할 뻔 했다, 눈을 질끈 감는다. 길 잃은 손이 허공을 가른다.)
근접전(격투)
| 기준치: |
30/15/6 |
| 굴림: |
20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비틀즈:
민첩
| 기준치: |
80/40/16 |
| 굴림: |
4 |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회피
| 기준치: |
70/35/14 |
| 굴림: |
24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곧이어 따라오듯 저를 향해 날아드는 주먹을 바라본다) 내 기분은 썩 중요하지 않은 거 같은데. 정말 궁금하고 중요했다면... (그리고... 주먹을 한손으로 받아내 한쪽으로 치운다.)
이런 식으로 굴진 않았겠지. 지금 나한테 주먹을 얼마나 휘두르고 있는지는 알고있어???
아나벨:(광기에 휘말려 이성을 잃은 눈에는 초점도 목표도 없다. 이상할 정도로 분노에 가득찬 눈이 자리잡고있다. 살의보다는 화풀이에 가까운...대상조차 불분명한.)
(헉...허억... 밀려오는 두통에 숨을 몰아쉰다.)... ...(말문이 턱 막힌다, 정곡을 찌른 질문. 이런 말을 하지말라고...그냥 내가 싫다고 말하란 말이야... 그게 간단하잖아, 제발 내가 끔찍하다고 해줘.)
(후우, 두통을 참아내며 겨우 말문을 연다.) ...대답이나 해.(다시 한번 멱살을 잡아 누른다)
근력
| 기준치: |
60/30/12 |
| 굴림: |
25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비틀즈:지금 이런 자세로 할 이야기는 아닌 거 같지 않나? 감정에 사로잡혀서 말해봐야 와닿지도 않을 테고, 무슨 대답을 원하는데? (좁혀진 미간이 꿈틀대다가 쓰읍…. 하….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린 채 심호흡한다. 지금은 괜히 도발해 봐야 좋을 것 하나 없다…. 손을 치우면 비릿한 미소를 머금은 채 너를 올려다본다)
우리는 같은 팀이고…. (천천히….)
여기서 죽일 생각이 없다면…. (제 멱살을 쥔 너의 손을 부드럽게 감싸 쥔다.)
계속 볼 사이니까, 나가서 이야기할까?
근력
| 기준치: |
60/30/12 |
| 굴림: |
21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그리고 힘을 줘 너의 손을 제게서 떨어트려 놓는다)
아나벨:(천천히 손이 떨어지고 흐려진 눈이 초점을 찾기 시작한다. 두통도 가라앉고 분노도 점점 가라앉는다.)
(피곤함과 탈력감에 몸에 힘을 푼다, 어딘지 불편하면서도 짜증이 난 표정으로 내려다보면서 말한다.)...그냥 끔찍하다고 해, 이게 내가 원하는 대답이니까.
하...(한숨을 쉰다, 잠시 그대로 허공을 바라보다가 천천히 자리에서 비켜나 앉는다.) ...어째서 우리가 같은 팀인건지 모르겠슴다.
비틀즈:(손을 붙든 채 너의 말투가 누그러지는 것을 느끼고는 그대로 옷을 털고 일어난다)
끔찍하지 않은데 끔찍하다고 말하면 자기 마음이 편할까?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애초에 원하는 대답은 절대로 안 해줄 생각이기도 했고…. 엉덩이도 털고 일어나서 옷 매무새를 다듬는다) 그건 회사에서 알겠지? 우리 같은 말단 나부랭이들은 모르는 뭔가가 있지 않을까나~
그래서. 자기는 내가 싫어?☆(이 미친놈은 상대가 제정신 차리자 마자 멜로눈깔로 바라본다)
아나벨:(비틀즈를 흘끔 바라보다가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난다.) ...편한게 맞으니까 그렇게 말하라고 하는검다. 아니면 그렇게 말하라고 하겠슴까?
회사의 의도를 알고싶어서 물어본게... 아니, 됐슴다...(후드 다시 꾹 눌러쓴다)
(어우 진짜, 듣자마자 바로 질색하는 표정을 짓는다.)싫슴다. 완전히. 엄청나게!(성질...)
(먼저 저벅저벅 걸어간다... 나가자 옥수수밭에서...)
비틀즈:좋으면서 튕기기는….☆ 그나저나 끔찍한데 왜 편하다는 거지…. (곰곰….) 아,
혹시…. 그런 취향...?☆ (손가락을 탁! 튕기고 걸어가는 너의 등 뒤로 헛소리를 날린다) 괜찮아 자기야….
난 그런 취향도 가능하거든….☆ (말을 덧붙이고 뒤따라간다)
아나벨:(그런 취향이 대체 뭔데......)(알고싶지도 않아... 짜증내듯 중얼거리며 앞서간다)
걷는 것 외에 할 수 있는 일이 없었기 때문에 걷고 또 걷습니다.
나오라는 출구 대신 우그러진 철골이 박혀 밭과는 분리된 공간에 발을 디딥니다.
밭과 부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기계 설비들이 가득합니다.
(전반적인 철골의 모습부터 살펴봅니다)(무슨 건물이었으려나...)
역시 낡았고, 금방이라도 쓰러질 듯 아슬하게 파이프 위에 날카로운 금속 바들이 여럿 놓여있습니다. 지금도 바람이 불면 흔들립니다.
흔들리던 철골이 그대로 추락해 두 사람을 덮칩니다.
아나벨:
민첩
| 기준치: |
85/42/17 |
| 굴림: |
68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비틀즈:
민첩
| 기준치: |
80/40/16 |
| 굴림: |
28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비틀즈:(워우) (아무렇지 않은척 서있지만... 지릴뻔했다)(식은땀 뻘뻘 흘림)
아나벨:(두리번 거리며...)이상한 기계말고는 별거 없어 보이는데 계속 볼검까?
비틀즈:일단 저 이상한 기계도 봐야하지 않을까?
(기계쪽으로 다가가서 살펴봅니다)
농경과 연이 없는 비틀즈라도 하나만큼은 알 수 있습니다.
옥수수를 키우는데 이런 복잡한 첨단 기계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아나벨:(살펴보는 비틀즈 봄)...뭐하는데 쓰는 기계임까?
(기계수리 기능으로 확인해볼수 있나?)
기계수리
| 기준치: |
10/5/2 |
| 굴림: |
94 |
| 판정결과: |
실패 |
(텍도 없었다)
확실하게 알겠어.
비틀즈:이런 기계보다 자기랑 마주보는게 더 효율적이라는거...☆
아무리 걸어도 끝이 없는 옥수수밭만 눈에 보입니다.
육체의 상처를 해소해 주는 이곳도 정신적 피로만은 어떻게 하지 못합니다.
다리가 무거운 것 같은 기분이 들고 머리가 아프다는 착각을 합니다.
아나벨:(주변을 둘러보다가 비틀즈를 보고는)...방금 불렀슴까?
비틀즈:(주변을 더듬듯 허공에 손을 휘젓다가 아나벨을 꼭 잡는다)
...안불렀어
지금 당신을 부르는 저 목소리가 가죽 벗긴 짐승의 울음인지 바로 옆에 있는 아나벨의 것인지 구별이 되지 않습니다.
미약한 바람 한 번에 모든 옥수수밭이 거세게 흔들립니다.
성대를 모방한 핏덩어리가 당신의 이름을 부르짖습니다.
온 머리를 터질 듯이 울리며 사방의 모든 것들이 당신이 이곳에 머무르기를 종용합니다.
아나벨:
SAN Roll
| 기준치: |
40/20/8 |
| 굴림: |
75 |
| 판정결과: |
실패 |
비틀즈:
SAN Roll
| 기준치: |
53/26/10 |
| 굴림: |
100 |
| 판정결과: |
대실패 |
지능
| 기준치: |
80/40/16 |
| 굴림: |
54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광기의 발작 - 요약
| 집착증: |
| The investigator gains a new mania. Roll 1D100 on Manias Table or choose one (Pag.161 - Keeper Rulebook). The investigator comes to their senses (1D10) hours later. During this bout of madness, the investigator will have been fully indulging in their new mania. Whether this is apparent to other people is up to the Keeper and player. |
| 집착증 번호: 49 |
| 시간: 6 |
| Underlying Insanity Duration (Hours): 7 |
어떻게 되돌아왔는지 모르겠지만 처음 비틀즈와 아나벨이 타고 왔던 자동차가 길 중앙에 서 있습니다.
비틀즈:(목이타들어가는듯한갈증이일어나기시작한다.목구멍이갈라지는듯한느낌에마른침을삼키기시작한다,목을긁기시작한다,물.이옥수수밭에물같은게있을리가없지않은가.이대로갈증으로죽는건아닐까,덜컥겁이나기시작한다.물,물이있어야한다.없는정신머리에,흐릿한시야에.차안에있던물을떠올리고...)
(차 안에있던 물통을 꺼내 단숨에 들이키고... 남은 한통은 제 품에 안은채 운전석에 올라탄다. 물, 물이 더 필요하다.)
아나벨:(차에 올라타는거 보고 같이 올라탄다.)뭐하는 검까? 차는 고장난거 아님까?
비틀즈:(차에 시동을 건다.) ... 안타면 두고갈거야.
(눈이 돌아있다)
아나벨:......? (뭔가 불길한 기분이다...)(앞좌석이 아니라 뒷좌석에 탄다...)
(엑셀 밟고 출발한다)
(일단 길따라 밟는다)
아나벨:잠깐, 뭐하는...(뭐야? 차 고장난거 아니였어?)
아무리 달려도 보이는 것은 끝없는 옥수수밭 뿐, 물이 있을법한 장소는 보이지 않습니다.
...어디로 가는검까.
(뭔가 심상치 않음을 감지...)
빨리.
(빠르게 뒤에서 비틀즈의 목에 팔을 둘러 목을 조른다.)
차 멈추십쇼!
비틀즈:큭.... 켁... (눈에 핏줄이 돋아도 그대로 밟고 나아간다)
아나벨:(미쳤군...)멈추지 않으면 풀지 않겠슴다.
(계속해서 목을 조른다)
비틀즈:
건강
| 기준치: |
50/25/10 |
| 굴림: |
5 |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쌔액... 쌕 소리를 내며 계속 나아간다)
아나벨:...미치겠네...(좀 더 강하게 힘을 주어 조른다.)
근력
| 기준치: |
60/30/12 |
| 굴림: |
48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비틀즈:
건강
| 기준치: |
50/25/10 |
| 굴림: |
63 |
| 판정결과: |
실패 |
((껙))
엑셀을 밟고있는 발에 힘이 풀리고 차는 서서히 멈춤니다.
정신을 차려보면 여전히 옥수수밭 한가운데 입니다.
(차는?)
그대로입니다. 운전석에서 기절한 그대로 방치된 듯 합니다.
아ㄴ... (켁... 갈라지는 목소리에 제 목을 문지르다가 주변을 둘러본다)
(아나벨은 있나?)
사이드미러에 차에서 내려 옥수수밭을 보고있는 아나벨이 보입니다.
비틀즈:(창문을 내리고 아나벨을 부른다) ...
안갈거야?
아나벨:(시동소리에 흠칫하며 빠르게 차로 돌아가려다가)...정신차린 검까?
아나벨:...어제 아무리 달려도 옥수수밭이였던건 기억 안남까?
옥수수밭...?
(가만 생각합니다... 어제...얼마나 기절해있던거지...)
하늘을 보면 새벽시간대입니다. 아직 해는 뜨지 않아 어둡지만.
비틀즈:
지능
| 기준치: |
80/40/16 |
| 굴림: |
64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비틀즈는 이전에 모든 옥수수 줄기가 휘어졌던 현상을 기억해냅니다.
허수아비가 떨어져 휘어진 옥수수 줄기는 하나였지만 모든 옥수수 줄기가 휘어졌었습니다. 어쩌면 모든 옥수수 줄기가 하나로 연결된 것일 지도 모릅니다.
비틀즈:
지능
| 기준치: |
80/40/16 |
| 굴림: |
94 |
| 판정결과: |
실패 |
지능
| 기준치: |
80/40/16 |
| 굴림: |
69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지능
| 기준치: |
80/40/16 |
| 굴림: |
97 |
| 판정결과: |
실패 |
지능
| 기준치: |
80/40/16 |
| 굴림: |
12 |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지능
| 기준치: |
80/40/16 |
| 굴림: |
29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밭을 나갈 수 없으면 밭을 없애버리는 것도 나쁘진 않을거 같습니다.
이 밭을 없애려면 옥수숫대를 꺾어버리면 되겠죠.
(밟고...짖이기고...)
체중을 실어 누르자 가벼운 반발과 함께 줄기가 휩니다.
누르고, 버텨서, 꺾습니다. 광활한 땅이 꺾입니다.
한 번의 손길로 멀끔하게 제초된 땅이 마침내 엿같이 넓었던 옥수수밭의 끝을 보여줍니다.
그 사이에서 죽어 매달린 수많은 사람과, 누군가 제 영역 안에 들어오기만을 기다린 가죽 벗긴 짐승들이 아가리를 쳐듭니다.
전부 꺾여 황량해진 토지의 삿된 것들이 일제히 달려듭니다.
자동차가 꺾인 옥수수 줄기를 짓밟으며 끝까지 내달립니다.
콘벨트의 시작을 알리는 표지판을 지나면 비로소 익숙한 풍경이 눈에 들어옵니다.
다시 뒤를 돌아봤을 때는 옥수수는커녕 풀 한 포기 없는 황야뿐입니다.
완벽했던 옥수수와 그 사이를 배회하던 가죽 벗겨진 짐승의 이야기 같은 건.
마로시 (GM):나도 이거 첨 갔을때 엔딩보는 법 몰라서 하바네로가 대신 해결해줌
고마워 하바네로야
재미가있었다
아 재밋었다
왜 끔찍하게... 생각했을까... 우리 아나벨이...
정말 끔찍하다고 생각했을까...
시날 더 가자
마당히 생각나느넥 없네
볼륨 커보여서 좀 고민중
아무코토몰름